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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유적지

4·3 유적지 목록

총 54건 (1/6페이지)

곤을동 옛터 사진
제주시권

곤을동 옛터

약 70여호로 이루어졌던 곤을동이 불에 타 폐동이 된 것은 1949년 1월 5일과 6일 양일간이었다. 1949년 1월 5일(음 1948년 12월 6일) 오후 3∼4시쯤 군인 1개 소대 40여 명의 군인들이 곤을동을 포위하고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로 들어선 군인들은 곤흘동 집들을 수색하고 돌아다녔다. 영문도 모른 채 눈만 껌벅이는 마을 사람들을 전부 ...

관덕정 전경
제주시권

관덕정

관덕정은 1448년(세종 30년) 목사 신숙청 때 군사훈련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후 관민이 함께 공사를 의논하거나 때로는 죄인을 다스리는 곳으로 쓰여졌다. 1947년 3·1절 기념대회 때는 이곳에 제주경찰감찰청 제1구경찰서 뿐만 아니라 제주지방법원과 세무서도 있었다. 관덕정은 “평소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닦는다”는 뜻으로 ‘사자소이관성덕야 ...

관음사
제주권

관음사

1909년 창건된 관음사는 인민유격대들의 근거지인 어승생악과 가까워 4·3 당시 여러 고초를 겪었다. 한때 관음사 주변지역은 토벌대들이 접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민유격대의 세력이 강했다. 관음사 내에는 이들이 은신했던 유적이 산재해 있다.한라산의 경계인 관음사는 무장대가 숨울 곳이 많아 주요활동지였으며, 1949년 2월 토벌대와 무장대간 치열한 ...

굴왓
제주시 동부권

굴왓

이곳 '굴왓'은 1949년 1월 17일, 이 마을 주민 80여 명이 군인에게 학살당한 장소이다.군인들이 같은날 앞서 북촌리 너븐숭이에서 마을 주민들을 학살한 뒤, 동복리에 들러 주민들을 '장복밧'에 집결시켰다. 장복밧에 모인 주민들을 끌고가 학살한 곳이 바로 굴왓이다. 장복밧은 굴왓에서 일주동로를 넘어 보이는 팽나 ...

낙선동 4·3성
제주시 동부권

낙선동 4·3성

1948년 11월 21일 선흘리가 초토화 작전으로 불타 버리자, 마을 주민들은 인근 야산에서 생활하거나 해변마을로 소개됐다. 그렇지만 해변마을로 소개 내려간 주민이나 나중에 야산에 은신했다가 붙들려 온 주민들 중에도 도피자가족 등의 갖은 이유로 희생을 당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세월을 딛고 살아남은 주민들이 1949년 봄이 되자 낙선동에 성을 쌓고 ...

너븐숭이 위령비
제주시 동부권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리는 조천읍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해변마을이다. 이 마을은 일제시대 당시 항일운동을 한 선각자들이 많았고 해방 후에는 건국준비위원, 인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1947년 8월 경찰에 대한 폭행사건과 1948년 6월 마을 포구에서 발생한 우도지서장 살해와 납치사건이 북촌리 청년들에 의해 벌어지면서 부터 늘 ...

다랑쉬굴
제주시 동부권

다랑쉬굴

세화리 다랑쉬굴은 1948년 하도리, 종달리 주민 11명이 피신해 살다가 발각되어 희생당한 곳이다. 군경토벌대는 이 굴을 발견하고 주민들에게 나올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나오지 않자 토벌대는 굴 입구에 불을 피워 연기를 불어넣어 고통스게 학살했다.1992년 유해 11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굴이 발견되어 4·3 진상규명 목소리를 드높이는 계기 ...

대정국민학교
서귀포시 서부권

대정국민학교

제주 4.3 사건의 시발점이 된 1947년 3.1절 기념행사는 관덕정, 조천, 대정 초등학교(대정 초등학교)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제주시까지 가기 어려웠던 대정면민 6.000여명이 모여 이 곳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청년층의 주도로 시위가 이어져 지역 인사들과 마찰을 빚게 되었다. 시위를 주도했던 일부 청년층이 남로당이었다는 이유로 당시 ...

모슬포지서 옛터
서귀포시 서부권

모슬포지서 옛터

이 곳 모슬포 경찰서에서는 1948년 3월 14일 고** 순경과 변** 형사가 대정면 영락리에 살던 양은하(27세)를 고문하여 숨지게 하는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4·3 발발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 순경과 변** 형사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취조경관 등 6명은 이 사건으로 군정재판에 회부되어 징역형에 처하였지만, 모슬포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