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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오디세이학교는 제주다크투어가 주관하는 제주4·3 평화기행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학생들이 편지로 후기를 보내주셨는데요. 오디세이학교 7기 태월 학생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원 마스크를 쓰고 물리적 거리를 지키며 안전하게 여행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제주4·3 생존자 홍춘호 할머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제주4·3 생존자 홍춘호 할머니(사진 가운데)와 기념촬영한 사진. 홍춘호 할머니는 4·3 당시 토벌대를 피해 큰넓궤에서 두 달가량 생존하셨습니다.

최근 제주4·3 평화기행으로 인연을 맺은 오디세이학교에서 편지를 보내왔어요 :)

학생들이 직접 진아영 할머니, 홍춘호 할머니, 양성주 대표님께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보내왔어요 :D 한 줄 한 줄에 학생들의 진심이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보내온 편지 중 한 통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홍춘호 할머니께,

안녕하세요. 할머니, 저는 오디세이 학교 7기 태월입니다.

할머니께서 저희에게 말씀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할머니께 이 엽서를 드립니다.

자신의 아픈 역사를 누군가에게 말해준다는 것은 멋있고 존경을 받으셔야 할 인물이라 생각해요.

할머니는 저에게 멋있는 사람이예요.

할머니의 얘기를 들으며 4·3사건의 그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4·3사건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고, 이 사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할머니와 만난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디세이 7기 태월이자 김온유 올림-

학생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4·3의 정신을 기억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셋알오름 고사포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셋알오름 일제 고사포진지를 둘러보며 전쟁의 참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알뜨르비행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알뜨르비행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홍춘호 할머니와 빼앗긴 마을 무등이왓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홍춘호 할머니와 빼앗긴 마을 무등이왓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제주4·3 평화기행 후기를 편지로 보내왔습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제주4·3 평화기행 후기를 편지로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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