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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패널 사진
역사 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지난 7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역사 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4·3 특별위원회 정민구 위원장이 준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는데요. 제주다크투어에서도 토론자로 참석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제주의 역사적 기억과 평화관광 육성을 위하여'라는 발제로 문을 연 정근식 서울대학교 교수는 "제주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자연 경관의 보존, 매력적인 문화 경관의 형성이 필요하다"며 "역사적 현장을 잘 보존하고 문화예술적 자원의 발굴과 체계화, 국내외 네트워크의 강화, 지원을 위한 장치로서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다크투어리즘 조례 토론회에서 발제 중인 백가윤 대표
제주 다크투어리즘 조례 토론회에서 발제 중인 백가윤 대표

토론을 맡은 제주다크투어 백가윤 대표는 다크투어리즘의 조례 제정은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닌 평화교육, 인권교육의 하나로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래 5가지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1. 관광 모델의 다크투어리즘이 아닌 평화, 인권 교육의 다크투어리즘
  2. 평화 감수성, 인권 감수성, 성인지 감수성을 겸비한 다크 투어리즘 전문 인력의 양성
  3. 다크 투어리즘 자원 조사 및 실태 조사 사업의 중복 방지
  4. 주민 참여형 사업과 지속 가능한 제주
  5. 전국 다크투어 네트워크로서의 허브 역할

다크투어와 관련하여 성급하게 조례를 만들기 보다는 내실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듭니다. 자세한 토론회 내용은 아래 자료집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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