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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령이골 벌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이곳은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4·3유적으로,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입니다.

송령이골 벌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한 2연대를 상대로 한 무장대의 기습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전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날 군인 4명이 전사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무장대가 교전 중 사망했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학교 옆에 아무렇게나 방치됐다가 토벌대의 지시에 의해 옮겨져 집단매장 된 곳이 송령이골이며 길가에 봉분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버리다시피 매장한 상태로 돌보는 사람도 없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송령이골 벌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4년 5월 14일,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제주4·3연구소, 현의합장유족회 등과 더불어 이곳을 벌초하여 표지판을 세우고 천도재를 치렀습니다. 그 이후 제주4•3을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매해 8월 15일 벌초를 하고 있습니다.

송령이골 벌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지 않고 부정하고 싶은 역사일지라도, 진실은 묻히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가는 유적지의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 기억해주세요.

송령이골 벌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제주다크투어 사무처 활동가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무장대원들의 무덤인 송령이골을 찾아 벌초를 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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