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동보서당(동보서숙/동보의숙) 터
유적지 개요
동보서당은 현 봉개초등학교의 전신이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고씨 성을 가진 여사가 봉개동 2080번지 부지를 기부하여 1934년에 서당이 설립되었다. 인근 마을에는 학교(개량서당)가 없었기 때문에 회천, 용강, 월평 등지에서도 학생들이 다녔다.
1939년에는 일본의 압력으로 서당의 이름을 일본식 표현인 ‘동보서숙’으로 개칭하였다.
제주4·3연구소에 따르면, 1948년 5, 6월경에 1개월 정도 철도경찰(이하, ‘철경’) 100여 명이 주둔했었다. 주민들 증언에 따르면 철경은 서청들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것 같다. 이들은 걸핏하면 청년들을 잡아갔고, 일부는 제주농업학교 수용소로 이송해 곤욕을 치르게 했다. 사격연습을 한다며 닭과 개를 쏘아 잡아먹는가 하면, 아무 집에나 들어가 밥을 요구했다. 심지어는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여자들을 희롱하고 강간했다. 당시 청년들은 이들을 피해 마을을 떠났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 「봉개동 역사문화지」 , 제주:일신옵셋인쇄사, 2021, 396-398쪽
고한구 외 2인. n.d. 「내가 본 4·3 이야기」: 제주4·3의 기억. 성균관유도회제주지부. 21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연구소. 2021. 「제주4·3유적 Ⅰ」: 제주시편. 제주: 도서출판 각. 299-300쪽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제주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488289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597490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1290-1번지 및 2081번지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제주시 번영로 532, ‘뉴봉개마트’와 그 뒤에 있는 '카페봉개'의 정원이 동보서당이 있던 장소다.
유적지 사진
카페봉개에서 바라본 정원이자 동보서당 터. (2022.08.02. 촬영)
봉개리마트 쪽에서 바라본 동보서당 터. (2022.12.26. 촬영)